암젠 이 개발한 KRAS 변이 표적항암제 루마크라스 (성분명 소토라십)가 폐암 치료에 있어 표준 화학 요법(도세탁셀)보다 모든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확인 됐다. 하지만 환자의 수명 연장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확인하지 못했다.

암젠 은 12일 유럽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(ESMO 2O22)에서 치료 경험이 있는 KRAS G12c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화학요법(도세탁셀)에 비해 종양 성장 또는 사망 위험을 34% 감소시켰다고 발표했다.

무진행 생존 기간으로 알려진 해당 측정에서 루마크라스 를 투여받은 연구 참가자는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없이 중앙값 5.6개월을 유지한 반면 화학요법(도세탁셀)은 4.5개월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
 

그러나 이번 연구 발표에서 루마크라스 가 화학 요법보다 환자의 수명을 연장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지는 못했다. 암젠 의 루마크라스 를 투여받은 환자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10.6개월에 도달한 반면 화학요법(도세탁셀)을 받은 환자는 11.3 개월에 달했다.

암젠 은 “이 연구가 두 그룹 간의 생존을 비교하기 위해 설계되지 않았다”며 “처음에 화학 요법을 받은 사람들의 약 3분의 1이 계속해서 루마크라스  또는 이와 유사한 다른 표적 요법을 받았다. 연구에서 이러한 종류의 환자 ‘교차’는 때때로 결과를 왜곡할 수 있다”고 설명했다.

한편 루마크라스 를 사용한 치료는 전반적으로 치료 관련 부작용이 적고 심각한 부작용이 적었지만, 화학 요법보다 설사와 간 효소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더 많았다. 이번 발표는 KRAS G12c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CodeBreak-200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.

출처 : https://www.esmo.org/meetings/past-meetings/esmo-congress-2022 / 바이오파마다이브